프린터·토너

2011년 상반기 국내 레이저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 13% 성장

토너벨 2011. 9. 23. 15:19

2011년 상반기 국내 레이저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 13% 성장   
한국IDC 보고서 발간…58만대 규모, 정부•공공기관 수요 늘어
2011년 09월 22일 (목) 23:54:10

2011년 상반기 국내 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은 수량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58만대,

매출액 기준으로 9.6% 증가한 4,23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기록은 최근 한국IDC가 발간한 '국내 프린터, 복합기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드러났다.

 

이 조사에 따른 제품별 현황을 살펴보면 레이저 프린터는 각각 10.6%, 7.1% 증가한 34만대와

1,370억원 규모를 형성하였으며, 레이저 복합기는 각각 16.5%, 10.9% 늘어난 24만대와 2,867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이 확대된 것은 1분기 경기호조에 따른 수요증가 및 주요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품 가격의 하락 및 속도향상으로 21-44ppm의 중속 제품의 비중이 수량, 매출면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0%, 17.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상반기 정부•공공기관의 대형입찰 및 채널 프로모션이 중속 제품의 수요증가로 이어졌다.

반면, 가정 및 소호를 대상으로 한 1-20ppm의 저속 제품은 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매출은 7.4% 감소했다. 45ppm이상의 고속 제품은 기업들의 복사기 기반의 컬러 레이저 복합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로 수량, 매출면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14.6% 증가했다.

한국IDC 장원희 선임연구원은 “2011년 상반기 저속 제품의 비중은 수량면에서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하는데 그친 반면 중속 제품의 비중은 28.0% 증가하였는데, 이와 같은 중속 제품의 비중 증가는 전세계 추세와도

맞물리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제품 가격 하락 및 속도향상으로 중속 제품의 비중 확대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원희 연구원은 “향후 국내 레이저 프린터, 복합기 시장은 수량, 매출면에서 연평균 각각 3.4%, 3.1% 증가해 2015년 116만대와 8,86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