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터 내가슴 빈터에... 너의 흔들리는 망설임이 먼 강물소리처럼 들려왔다 너의 견디기 힘든 참음도 네가 삶의 무정함으로 돌아서서 모르는 체하는 그리움도 한때 석양빛이 곱게 물들이던 투명한 오렌지빛 그림자도 그 그림자를 슬프도록 고개 숙이고 만져보는 네 쓸쓸한 뒷모습도 밤새 네 방.. 나의 글 201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