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정품 무한잉크 탑재된 프린터 선보일 예정,
이를 통해 잉크젯 프린터의 높은 유지비용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듯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으로 이제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진을 인화해 보관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있는 것이 있다. 바로 잉크젯 프린터의 높은 유지보수 비용이다.
잉크젯 프린터의 높은 유지보수 비용으로 인해, 해당 제품 사용자들 중에는 정품 잉크가 아닌
무한잉크를 사용하기도 하며, 잉크젯 프린터의 구매를 꺼려하는 이들도 있다.
정품 잉크가 무한잉크보다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무한잉크보다 높은 가격으로
정품 잉크를 기피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잉크젯 프린터를 사용하더라도 잉크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바로 엡손에서 세계 최초로 정품 무한잉크를 탑재한 프린터를 선보인다고 밝힌 것.
엡손이 선보이는 무한잉크가 탑재된 프린터는 총 5종이며, 이중 두 제품은 엡손의 정품 무한잉크인
‘잉크탱크 시스템’ 을 탑재해 비싼 잉크 유지비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엡손은 이번 무한잉크가 탑재된 프린터를 오는 3월 3일 국내에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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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잉크젯 프린터 및 복합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잉크젯 복합기 `엡손 L100` `엡손 L200`과 모노 잉크젯 프린터
`엡손 K100` `엡손 K200`, 오피스용 `엡손 미 오피스 82WD` 등 5종이다.
특히 잉크젯 프린터 `엡손 L100`과 복합기 `엡손 L200`에는 `잉크 탱크 시스템`이 장착돼 유지비 절감을 실현했다.
또 대용량 정품잉크를 주입할 수 있도록 잉크 공급 장치를 외부에 장착, 잉크 주입 및 잉크 교체시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에는 검정, 노랑, 청록, 진홍 등 각 색당 70ml의 기본 잉크가 제공되며 사용이 많은 검정 잉크는 추가로 2병이 더 제공된다.
이를 통해 흑백은 1만2000장, 컬러는 6500장 출력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추가 잉크를 기본 번들 잉크와 동일한 엡손 정품잉크로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번들 잉크의 가격은 개당 6400원이다.
이번 제품은 비정품 무한잉크를 사용할 때 자주 발생하던 헤드 막힘과 잉크 누수현상을 개선했고,
종이 걸림이나 제품 고장의 문제점도 해결했다.
출력 속도는 분당 27매이며 최고 5760×1440 dpi의 해상도를 제공한다.
엡손은 모노 잉크젯 프린터 `엡손 K100` `엡손 K200`와 오피스용 `엡손 미 오피스 82WD` 등도 함께 출시했다.
`엡손 K100·K200`은 모노 레이저 프린터 대비 70% 이상 유지비 절감이,
`엡손 미 오피스 82WD`는 빠른 속도 및 레이저 이상의 품질이 강점이다.
`K100·K200`의 출력비용은 장당 12원. 잉크는 최대 2000장까지 출력이 가능한 정품 대용량 플러스 잉크를 지원한다.
출력속도는 최대 37ppm이며 안료 잉크 사용으로 형광펜이나 물에 의한 색 번짐을 줄였다.
코팅된 잉크 입자는 용지 위에 스며들지 않고 표면층에 고착돼
양면 인쇄에도 뒷면에 배어 나오지 않고 선명함을 유지한다는 것이 엡손의 설명이다.
한국엡손 서치헌 부장은 "이번 신제품들은 프린터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신개념의 제품"이라며
"레이저가 잉크젯에 비해 유지비가 저렴하고 성능이 좋다는 고정관념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신제품 가격은 26만원에서 33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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